IEA, 온실가스 감축 방해요인… 신규 원전 건설비용 상승 경제성 의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40년이면 선진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현재의 1/3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EA에 따르면 선진국들이 원자력 발전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2025년 원자력발전 용량은 현재 수준의 3/4, 2040년에는 1/3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선진국에서는 국가 정책 방향, 경제성 등의 요인으로 노후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파리기후협약에서 설정한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방해 요인이 되며 에너지 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자력 발전은 수력 발전(16%)에 이어 전세계 발전량의 10%를 차지하며 탄소배출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선진국에서는 지난 30년간 최대(18%) 저탄소 발전원 역할을 해왔다.
노후 원자로 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 회피는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을 어렵게 만들고 있고 정책 추진 비용도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90개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으나 조기 폐쇄가 시작됐으며 유럽과 일본에서도 기존 원자로의 수명 연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규 원전 추진은 더욱 어렵다. 프랑스, 핀란드, 미국 등에서는 건설 중인 원전 건설비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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