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소경제 선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준공
서부발전, 수소경제 선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준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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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신재생 발전단지 조성 등 에너지신사업 확대 박차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경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7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임직원 및 삼천리ES, 두산퓨얼셀 등 협력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3개월간 총 사업비 794억원이 투입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총용량 18MW, 440MW × 41대)는 소음, 분진 및 백연현상이 거의 없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인 PAFC 타입의 연료전지다.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납품하였고, 삼천리ES가 시공을 담당했다.

건물의 분산형 전원으로 많이 이용되는 PAFC(Phosphoric Acid Fuel Cell, 인산형연료전지)는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동작온도 220℃ 이하(150~200℃)의 연료전지로, 효율은 순수발전 시 40% 내·외, 열방합 시 최대 85%에 달한다.

서인천발전본부 내에는 이미 2014년 9월 준공된 연료전지 1단계(11.2MW)와 2016년 4월 준공된 2단계(5MW) 발전설비가 운영 중이며, 이번 3단계 용량을 포함할 경우 총 34.2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운영되는 셈이다.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모습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모습

특히 지난해 12월 총 41대 중 16대(7MW)를 조기 준공하고, 나머지 25대(11MW) 역시 기초부 암반출현에 따른 공기차질에도 불구, 최적 시공관리를 통해 1개월여에 이르는 공기를 단축해 앞당겨 준공함으로써, 약 100억원(전력판매 30억원, REC 69억원)의 수익창출은 물론,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부응을 위한 회사 자체 신재생에너지 목표용량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고 조기준공으로 회사 수익창출에 기여한 공사 관계자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 이어질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공사 역시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인천 연료전지 4·5단계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메카로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에너지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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