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전문감독원 및 울란바토르시 환경국 공무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몽골 광해관리 기술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과 KOTRA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몽 간 광산환경 관리 정책과 기술 및 사례 등을 공유하고, 최근 울란바토르시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광산환경 피해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일간의 이론 교육과 1일간의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해실태 조사를 위한 원격탐사·모델링, 복원 공법 및 사례 등의 소개와 울란바토르시 날라흐구 광해 발생 지역에서의 현장 조사로 구성됐다.

또한 공단은 지난 5월 발족된 ‘미래코 글로벌 상생 네트워크’ 소속 전문기술진들의 강사 참여를 지원, 국내 중소기업이 몽골 광업환경 시장을 탐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학교를 통해 몽골 정책 입안자인 공무원들의 광해관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몽골 광해방지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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