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지사장 최용훈)는 행락철 또는 주말 야외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연소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10일 대화역에서 부탄캔 안전사용요령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탄캔 사고는 24건 발생해 전년(15건)보다 60% 급증했다. 인명피해는 2017년 24명에서 2018년 21명으로 12.5% 감소했지만, 사고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고 발생 장소 중 식품접객업소(9건)와 주택(7건)에서 사고가 전체 부탄캔 사고의 67%가 발생한 만큼, 일상에서 안전 요령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부탄캔을 사용할 때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다.
또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고, 부탄캔을 보관할 때는 복사열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최용훈 경기중부지사장은 “행락철에 부탄캔 및 연소기 사용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스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인 만큼 부탄연소기 사용 전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실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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