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글로벌 ESS 시장 진출한다
바스프, 글로벌 ESS 시장 진출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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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GK와 NAS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 한국 시장 진출도 계획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가 글로벌 ESS 시장에 진출한다.

바스프의 100% 자회사인 BASF New Business는 지난 11일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NGK Insulators와 NAS(나트륨·유황) 배터리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NGK의 NAS 배터리를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적 판매권을 갖게 됐다.

특히 바스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ESS 시장에서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NAS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NGK의 NAS 배터리는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대용량의 MW급 전지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할 수 있다. NAS 배터리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에 비해 대용량인 것은 물론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짧은 시간에 고성능 출력을 자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고정형 용도에 적합하다.

NAS 배터리 시스템은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의 출력을 안정화 시키고 전력을 생산 즉시 송전할 필요 없이 저장해 뒀다가 수요에 따라 방출함으로써 송배전 사업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전력공급의 안정화와 산업체 및 분산전원의 비상전력공급에도 사용될 수 있어 에너지 가격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스프 New Business의 에너지 사업 디렉터인 프랭크 프레틀 박사는 “바스프는 수년간 축적된 연구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NAS 배터리 기술이 새롭게 대두되는 장시간용 ESS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며 “NGK의 NAS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신뢰성이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GK의 NAS 배터리 사업부장인 타츠미 이치오카는 “NGK는 세계 최초로 NAS 배터리 시스템을 상업화하며 이미 전세계 약 200 여 곳에 560MW 이상의 출력과 4GWh 이상의 저장 용량을 지닌 NAS 배터리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이러한 NAS 배터리의 확장을 통해 NGK는 재생에너지 활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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