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스웨덴 국빈방문 계기 한-스웨덴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
대통령 스웨덴 국빈방문 계기 한-스웨덴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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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경제사절단 간담회 참석...신산업 분야 등 MOU 6건 체결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2019.6.13~15) 계기에 한-스웨덴 양국간 폭넓은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북유럽 3국 국빈방문을 수행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경제사절단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관한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100여명의 경제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였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개최된 한-스웨덴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무역협회)과 비즈니스 파트너쉽(KOTRA) 등 경제행사에 참여해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과 유럽 기업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창구 역할과, 미래차, 의료기기 등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금번 순방 계기 개설되는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등 채널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성 장관은 “현재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산업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를 3대 혁신성장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혁신선도형 제조 강국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상 임석 하에 현지시각 14일 개최된 한-스웨덴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계기에 산업계에서는 기관간 총 6건의 MOU가 체결되어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먼저, 우리측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수입협회와 스웨덴측 비즈 니스스웨덴, Invest Stockholm 등 양국 기관간 MOU 4건이 체결되어, 무역투자지원 기관간 상시 협의채널이 구축됐다.

양측 기관들은 향후 무역·투자사절단 상호 파견, 기업들의 한-EU FTA 활용을 위한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여, 한-스웨덴간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견고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스웨덴 RISE SICOMP 연구소간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 및 융복합 소재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4차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융복합소재 및 응용분야에서 핵심 상용화 기술 개발이 기대되며 우리기업의 북유럽 신흥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자부품연구원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이 체결한 에너지 IT 및 IoT 기반 기술협력 MOU는 에너지 IT,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시스템, IoT 플랫폼 등 분야에서 인력 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왕립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북유럽 지역 신규 협력 거점을 확보하고, 개방형 IoT 플랫폼 기반 글로벌 스마트 시티 구축, 지능형 빌딩 등과 관련한 기술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계기로 다채로운 한-스웨덴 기업인간의 실질 비즈니스 협력 사업이 전개됐다며 KOTRA는 14일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쉽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간 투자·교류 촉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133개사와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유럽 바이어와 투자가 121개사가 참여했으며 1:1 상담회, 기업간 수출 MOU 체결, 화장품 쇼케이스 등을 진행해 (총 상담건수 333건) 한국기업과 유럽 바이어·투자가들간 네트워킹 강화를 지원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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