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보안 USB, 시스템적 폐기 처리… 사용 불가능"
한수원, "보안 USB, 시스템적 폐기 처리… 사용 불가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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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흡한 부분 있었다…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9일 일부 언론의 '‘기술유출’ 의혹 한수원, 보안 USB 3391개 회수 안했다' 보도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장을 표명했다.

한수원은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기간(2009~2014년)에 배포됐던 보안USB는 2015년 1월 시스템적으로 폐기 처리돼, 회수되지 않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하다"면서 "만일 보안USB를 분실하더라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없으면 이를 사용할 수 없고, 비밀번호 5회 오류시에는 내용이 모두 삭제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다만, 사이버보안 전담조직이 2012년 2월 조직돼 보안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지침 및 절차 등이 일부 미흡한 부분은 있었다"고 인정하고, "한수원의 보안USB는 사외에서 사용할 경우 정보보안 부서의 ‘반출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승인을 받은 USB는 최대 3개월간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USB 관리 미흡에 대한 보완책으로 2015년 1월부터는 업무망 및 인터넷망에서 휴대용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USB가 필요한 경우 정보보안 부서에서 승인을 받아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자료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2017년 9월15일 이후부터는 정보보안 부서에서 대여한 보안USB를 사내업무망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보안 대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어 "과거에 발생했던 관리 소홀 문제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한수원은 앞으로 정보보안 업무에 더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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