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18년만에 '3000 회원사' 시대 열었다
전력거래소, 18년만에 '3000 회원사' 시대 열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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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개 회원사… 2018년 2000개사에서 '급증' 추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19일 전력시장 마켓뷰 상황실(8층)에서 전력시장 3000회원 가입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2001년 4월 기관 설립 후 2015년 4월에 1000 회원 시대를 열었고, 2018년 4월 2000 회원사에 이어 1년2개월만에 3000 회원사 시대를 열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3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은 지난 6월3일 가입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주)다. 솔라시도태양광발전(주)은 해남·영암 일원에 조성되는 관광레저도시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솔라시도태양광발전(주) 대표로 문고영 전무, 그리고 3000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전라남도청 에너지신산업과장 이상진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거래소에서 마련한 3000회원사 기념패 및 축화 꽃 전달식 및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전력시장 회원사가 급증하게 된 배경으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등 신재생발전 확대정책에 따라 일반 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더불어 법인사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지역별 사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전라지역이 31.3%로 가장 많고, 제주도 20.8%, 경상지역 16.9%순이며, 강원도는 4.7%로 가장 비중이 낮다.

태양광사업자가 전체 회원의 90% 이상을 차지, 태양광발전 이용률이 많이 나오는 지역 특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설비용량을 살펴보면 경상도(30.3%), 경기도(27.6%), 충청도(21.1%) 및 전라도(13%) 순이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발전소를 비교해 보면 전라도(33%), 제주도(22%), 경상도(19.7%) 및 충청도(14.7%)로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양민승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전력거래소가 3000 회원사 규모로 성장하게 된 것에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등에 따라 신재생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자원 중심으로 전력산업이 진화를 하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향후 IOT 결합 국민DR, 소규모전력자원 중개시장 등의 전력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전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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