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한-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 문 열었다
KIND, 한-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 문 열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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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분야 PPP 사업 기회 발굴·사업화 적극 지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정부 및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네시아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성호 해외건설정책과장, 현지국 공공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Housing) 모하마드 국장, 경제조정부(Coordinating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바스타리 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해외인프라협력센터는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비전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해외 인프라 협력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 센터는 향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시장 동향 조사·분석, 현지국 정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인프라 분야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 사업 기회를 발굴·사업화를 지원, 국내 기업들의 수주 지원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국토교통부 김성호 과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연계, 신남방지역에 특화된 민·관협력 펀드를 1억달러 규모로 조성, 인프라 협력 확대를 지원하겠다”면서 “한-인니 인프라협력센터가 인니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넘어 신남방지역 경제 협력의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통부 줄마펜디 국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자카르타 LRT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인니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현재 LRT, 도로 등 인니의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인니 인프라협력센터를 통해 한국과 인니가 더 많은 PPP 사업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D 서택원 전략기획본부장은 “한-인니 인프라협력센터는 지난 세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통해 축적된 인프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인니 및 신남방지역에 전수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답을 찿고 조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KIND는 7월에 베트남과 케냐에 인프라협력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게 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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