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정비 착수… 성능보증시험 거쳐 8월 중 준공 전망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시운전 중인 신고리원전 4호기(140만kW급)가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 18시경 원자로를 정지 후 약 한 달간의 간이정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출력상승시험이란 발전소 출력을 0%에서 100%까지 증가시키면서 출력변화에 따라 기기와 제어계통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간이정비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대비해 시운전 기간 중 발생한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반영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새울원전 관계자는 "향후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성능이 기준에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오는 8월경 준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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