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의심되는 입찰 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5일 일부 매체의 '경기도 신한울원전 입찰담합 의혹 공익제보 받아 수사의뢰'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구수력원자력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한수원은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보도에 언급된 신한울원전의 초고압차단기 입찰건은 2018년 3월 제보자가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한 건이며, 당시 한수원은 감사원에 계약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이후 감사원의 감사가 종결됐다는 것을 올해 초 확인했고, 이 건으로 감사원으로부터 조치 요구 등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입찰담합 방지를 위해 현재 ‘담합징후 포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구매, 공사, 용역 등 전 입찰 건을 분석해 담합이 의심되는 입찰 건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어 "한수원의 입찰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계하는 등 입찰담합을 방지하고, 공정한 입찰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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