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협력모색
한-인니,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협력모색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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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인니 산업부 장관과 주력산업 협력 확대 논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확대 및 주력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전체 GDP의 40%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중심 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중 처음으로 방문(2017년 11월)해 신남방 정책의 출발을 선언한 나라이며, 철강, 전자·전기,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성 장관은 면담을 통해 5년 만에 재개된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이 금년에 타결돼 양국간 교역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력산업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인니 CEPA 협상은 2012년 개시돼 2014년 중단됐으며, 지난 2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인니 무역부 장관간 재개 합의에 이어 4월 8차 협상, 6월 자카르타에서 회기간 협상 및 멜버른에서 수석대표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날 성장관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 장관은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018년도 기준, 양국간 교역액은 200억달러로 한국의 제12위 교역대상국이며, 특히 ASEAN 국가중에는 베트남에 이어 제2위 교역국이다. 양국간 교역액은 2011년 최대 300억달러 이후 감소해 2016년 149억달러 규모로 축소됐으나 2017년 이후 회복세를 보여 2018년엔 200억달러를 달성했다.

양국의 주요 교역품목 무역규모 증가에 힘입어 2018년 對인니 수출은 88억7000만달러로 5.5%증가했고, 수입은 95억7000만달러로 16.6%늘었다. 수출은 석유제품(휘발유, 경유), 철강판, 합성주지, 편직물, 선박해양구조물 등 5대 품목이 對인니 수출의 53.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석탄, 천연가스, 동광, 의류, 원유 등 5대 품목이 69.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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