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그린 수소 생산 기술 개발 착수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포럼·착수회의

2019-07-09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9일 본원에서 과기부 수소에너지혁신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포럼 및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은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단국대학교, 테크윈 등 산·학·연 2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단은 4년 동안 총 140억원을 투입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하 변동 대응형 알칼라인 수전해 개발을 통해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위한 그린 수소 공급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희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장은 “국내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수소 생산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 산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단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효과적인 달성, 기존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 수소 경제 선도국 진입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