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 취약계층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삼성전자 등과 MOU… 12월까지 200가구 가스보일러 무료 교체

2019-08-01     조남준 기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재경)는 1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삼성전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및 각 협력기관은 12월까지 화성 및 용인지역 취약계층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을 무료로 교체하고 수혜 가구별로 가스보일러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공사와 각 협력기관은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 및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을 공동 기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가 1억원을 출연해 사회공헌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5년간 발생한 20건의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무려 5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민관 상생협업으로 진행되는 노후 가스보일러 무료교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