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권 실현, 무엇이 필요한가”

에너지정보문화재단, 16일 국회토론회 개최… 재생에너지 전시회도

2019-09-10     변국영 기자

에너지전환의 핵심 중 하나인 ‘에너지분권’에 필요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역에너지 분권의 방향과 법·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에너지분권의 과제와 방향(김승수 전주시장) ▲지역에너지분권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김홍장 당진시장) ▲에너지분권 과정에서의 지역주민 결합 방식(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종영 에너지혁신정책과장, 서울에너지공사 조복현 신재생에너지본부장,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신근정 운영위원장,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이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열리는 ‘태양광의 미래, 지역의 미래’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에는 태양광 컬러모듈, 솔라로드, 스마트 모빌리티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12개 기업이 참가해 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회와 전시회를 주관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윤기돈 상임이사는 “기업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신기술과 시민들의 판단을 돕는 객관적 정보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 아울러 에너지분권에 필요한 법·제도 정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