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초음파식 열량계 우즈벡에 수출된다

우즈벡 온수청, 한난 판교지사 열원·사용자시설시찰

2019-10-02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역난방용 초음파식 열량계가 우즈베키스탄에 수출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거래용 계량기로 운영 중인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설치한다.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 온수청은 지난 1일 한난 판교지사 열원 및 사용자시설등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초음파식 열량계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사용을 위해 국내 사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초음파식 열량계의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타슈켄트시는 고성능 초음파식 열량계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한난에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공급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 온 ‘씨엠엔텍’ 제품을 선정했다.

한난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신규개발을 추진하는 등 초음파식 열량계 확대 보급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난 관계자는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의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제작업체의 기술경쟁력이 입증됨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