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복합적 재난상황 가정 피해 최소화·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2019-10-30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30일 용인 석유비축기지에서 비상상황 시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원유수급 위기상황이 발생해 용인기지에서 비축유를 방출하던 중 비행드론이 휘발유 저장탱크에 충돌해 폭발이 발생하고 산불로 확산되는 복합적 특별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표훈련’인 이날 훈련을 통해 기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과 시설물 복구 역량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용인시, 용인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유관기관과 약 2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서는 체계적인 유류화재 진압기법과 산불 안전대피소 운영 등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재난대응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훈련자들에게 “유관기관 간 긴밀한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 및 위험물 저장시설의 재난대비대응태세 점검을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이번훈련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착안사항을 적용하여 국가기반시설의 재난대응 역량과 국민안전 보호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