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사태 둘러싼 공방 치열할 듯

2003년도 국정감사 본격 돌입

2003-09-25     에너지데일리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2003년도 전기산업분야 감사가 이뤄진다.

올해의 국정감사는 민주당 신주류의 신당 창당으로 인해 여당이 분열돼 있는 상황에다가 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감사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피감 기관들은 ‘우군은 약하고 적군은 강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올해 산자부와 한수원의 국감에서는 올 상반기 뜨거운 감자였던 부안사태를 둘러싼 소나기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장에는 부안군민들의 시위와 이를 막는 경찰에 의해 분위기가 격앙될 조짐도 있다.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감사에서는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전망이다.

해년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질보다는 양에 치중하는 질문’과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뻔한 답변’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총선을 앞둔 맥빠진 국감이 더 맥빠지게 될 공산도 높다.

- 9월 22일
산업자원부(무역, 산업분야)
장소 : 정부과천청사

- 9월 23일

산업자원부(에너지, 자원분야)
장소: 정부과천청사

- 9월 24일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전KDN(주) 한전기공(주) 한국전력기술(주)한전원자력원료(주)
장소 :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 9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장소 : 강남구 삼성동 본사

- 9월 29일
한국석유공사 장소: 안양 본사

- 9월 30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업(주)
장소: 분당 한국가스공사 본사

- 10월 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석탑산업합리화사업단 강원랜드

장소: 국회
- 10월 10일
산업자원부(종합감사) 장소: 정부과천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