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유치 공로 은탑산업훈장 등 총 46명 포상

제19회 외국기업의 날,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 대표 은탑산업훈장

2019-11-04     김규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2019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6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이승현)는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 주한멕시코 브루노 피게로아 대사 등 주요인사 및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포장 5,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표창 8, 장관표창 27 등 총 46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제조업 공정 및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가스제조에 자본과 기술을 꾸준히 투자(FDI 총2억불)해온 기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등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 대표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6억8100만불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1604여명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A3 프린팅 글로벌 허브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R&D센터 건립 추진으로 연구개발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국내 기술협력 활성화 및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에이치피프린팅 코리아(주)’ 제임스 알 노팅엄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베올리아 코리아’ 마르셀가보렐 대표, ‘노벨리스코리아’ 사친사푸테 대표, ‘케이유엠’ 홍철웅 대표, ‘매그나칩반도체’ 김영준 대표, ‘엠이엠씨코리아’ 윤현덕 실장등 5명이 수상했다.

정승일 차관은 치사를 통해 “1962년 350만불에 불과하던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작년 269억불로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였고, 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과 더불어 신산업 분야 투자가 크게 확대되어 양적·질적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해 온 우리 경제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신산업 혁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정 차관은 이어 “한국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상용화,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 등 투자매력 요소가 많을 뿐 아니라, 규제샌드박스 제도,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투자가에게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