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태양광 부품 사업 본격 진출

고효율 ‘3D 태양광 웨이퍼 셀' 출시… 광전효율 27% 자랑

2019-12-04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3D 태양광 웨이퍼 셀’을 출시하며 태양광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리언스에 따르면 반사된 태양광을 재흡수해 태양광 광전효율을 27%로 끌어올린 초정밀 ‘3D 태양광 웨이퍼 셀’을 국내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 태양이 정면에서 벗어나면 태양광 흡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평면구조 2D 웨이퍼 셀과 달리 ‘3D 웨이퍼 셀' 표면에 일정한 간격의 웨이브가 새겨져 있어 태양 위치와 상관없이 빛을 흡수할 수 있고 굴곡진 셀에 반사된 빛을 재흡수해 발전량을 크게 높였다.

이리언스에 따르면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빛을 흡수하는 수광 면적이 최대 50%까지 향상됐으며 태양광 효율이 14∼20%대인 일반 웨이퍼보다 높은 최대 27%의 효율을 제공한다. 비공인 광전효율은 37%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리언스는 세계적인 권위의 반도체 소재 분석기관인 독일 ISC콘스탄츠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기존 제품의 광전효율이 14∼20% 수준인 반면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22∼2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리언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조량이 풍부하고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동남아 및 열대 국가를 집중 공략,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태양광 웨이퍼 셀, 태양광 ESS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