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한난·남부발전·가천대, 분산에너지 활성화 협력한다

분산에너지 전력서비스 연구개발 등 협업…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검토

2019-12-06     변국영 기자
6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주), 가천대학교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 4개 기관은 6일 한난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향후 분산에너지와 관련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각 협약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전력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및 세미나 개최 ▲분산에너지 해외 선진사례 조사 및 자료 공유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4월, 공단과 협약기관이 주축이 된 '분산자원 연구회'가 발족했고, 협약기관 간 VPP연구회 개최, 국제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활동이 추진돼 왔다. 또한 9월에는 정부의 가상발전소(VPP) 실증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지난 6월 발표된 제3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등에서도 부각되고 있다”며 “공단은 금년 7월1일자로 공단에 분산에너지실을 신설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관련 공기업, 민간기업, 관련 서비스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