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구매 전자입찰 단계적 시행

한전, 내년부터 모든 자재입찰에 적용

2000-10-25     에너지데일리

한전, 내년부터 모든 자재입찰에 적용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공간에서 자재입찰 업무의 전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자재구매 전자입찰시스템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한전은 최근, 공급업체가 상대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사이버 공간에서 자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자재구매 전자입찰시스템을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재구매 전자입찰시스템은 전자상거래시스템의 일종으로 최근 조달청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달 비용 등 경영혁신 방안의 하나로 인식돼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 7월, 전자입찰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현재 1단계 개발을 완료, 최저가 낙찰, 희망수량 낙찰 및 수의계약 업무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오는 2001년부터는 모든 자재 입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정보화추진실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현대, LG 등 3백여개의 송배전 자재납품 관련업체의 입찰 관계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자재입찰 시스템에 대한 홍보 및 운용교육을 실시했으며 송배전자재처를 중심으로는 자재조달 관련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 현재의 공급자 관리 및 자재목록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