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 다짐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2020-01-16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동연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서 기계산업인들은 IoT, 5G, 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맞춤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기계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손동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기계산업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혁신에 주력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분석, 소재·부품·장비 통계의 글로벌화, 신뢰성 보장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중·EU 등 주력시장에 수출하는 기계장비를 고부가가치화 하는 한편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제조장비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을 확대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함으로써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0년은 세계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이나 기계산업은 미국 및 아세안 지역의 설비 투자 증가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