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소 운영 무인화 기술 확대 추진한다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주요기술 발전소 운영에 도입 계획

2020-02-12     송병훈 기자
박일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관계기관들과 함께 발전소 운영에 무인화 기술 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12일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와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주요기술을 발전소 운영기술과 융합, 개발한 무인화 기술을 발전소 운영에 도입하여 발전소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표준협회는 동서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공정 진단을 통해 무인화 대상을 발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적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 현장실증을 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술개발이 필요한 대상을 제안하는 등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드론), 인공지능 등 4차산업기술을 도입, 발전소 위험구역 무인감시, 위험작업 로봇 대체, 신재생에너지 원격감시 등 발전소의 안전․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무인화 기술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 생산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4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안전․환경 최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드론활용 태양광 모듈 건전성 진단(2018.12), 발전소용 AR 스마트글라스 개발(2019.6),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설치(2020.1), 컨베이어벨트 접근통제 시스템 구축(2020.2)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한 작업장 구현, 깨끗한 전기생산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