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 국제유가 하락 영향 주요광물 가격 떨어져

2020-03-16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3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1.1%P 떨어진 1460.70을 기록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가격이 내려갔다. 톤당 65.42 달러로 전주 대비 0.9% 하락했다. 코로나 확산과 주요국 감산 합의 불발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콜롬비아 최대 탄광 중 하나인 Cerrejon 광산의 노조파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방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0달러 중반 대 선에서 전주 대비 가격이 내려갔다. 파운드당 24.58 달러로 1.0% 하락했다. 전주 대비 2주 연속 하락하며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 재고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90.51 달러로 전주 대비 1.4% 올랐다. 2월 브라질과 호주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의 3월 1주차 주요 항구 재고량이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도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및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등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자국 생산량이 원광 수출금지 여파로 전년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