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코로나-19에 전방위적 대응 업무만전 기한다

종합대책 수립·운영…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지원도 시행

2020-03-19     송병훈 기자
한전KDN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안정적인 전력ICT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전KDN은 코로나-19 발현 초기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해오고 있으며, 정부의 국가감염병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즉시 전사적인 비상조치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비상조치계획은 각 단계별, 지역별, 업무별 상세한 조치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국의 42개 사업장과 수행업무별로 근무장소 폐쇄, 대규모 자가격리 상황, 장기화 대비 등으로 나누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전KDN은 이와 함께 사내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포함해 근무지 이원화, 동시 접속이 가능한 원격접속서비스(VPN) 장비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상근무자 유형별 조치’는 본사 근무자 중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핵심 필수 업무 담당자를 ‘비접촉 핵심 업무 수행자’와 ‘클린-존 근무자’, ‘재택근무자’로 구분·운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3월9일부터 ‘비접촉 핵심 업무 수행자’를 별도의 지정 장소에서 근무하게 하며 일상 직원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전KDN은 계약 종료시점 중소기업에 확진자가 발행한 경우 계약기간 연장 및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있으며, 자체 운영 중인 ‘상생협력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대한 임대료 인하와 지역농가 지원, 전력그룹사 공동 모금 동참 등 적극적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육군 31사단과 함께 시행한 나주 혁신도시 소재 본사 사옥에 대대적인 방역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군관이 함께 하는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한전KDN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가스공사 등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집중관제 서비스는 원격접속서비스(VPN) 비정상 접근 및 악성코드 탐지 강화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이미 개인을 떠나 국가 전체적인 사안이이며, 단위 기관이 아닌 관, 군, 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하게 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