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풍력단지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해상풍력발전단지 현장 간담회…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애로사항 청취 기업인,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발전단지 예정해역 에너지개발구역 지정 건의

2020-06-25     변국영 기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전남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해 지난해 7월 진행한 대통령 전남 경제투어 후속조치로 블루 이코노미 비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의 ‘블루 이코노미 추진현황’ 발표와 블루 이코노미 6대 분야 중 ‘블루 에너지’의 주요과제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관해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등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한전공대 설립 등도 중점 추진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해역의 에너지개발구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늘 제안해주신 의견들을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과정 및 정책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담아 낼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경제투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별 특화된 발전 전략을 지자체가 중심이 돼 발표하는 행사로서 지난 2018년 10월 전북을 시작으로 총 11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