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계통 전문인재 양성 'EMS 시뮬레이터' 지원한다

전국 14개 대학과 산학 공유 협약… 내년 4월까지 개발 완료 예정

2021-12-10     송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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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0일, 전국 14개 대학과 전력계통 전문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EMS 플랫폼 산학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EMS 플랫폼 산학 공유’는 전력거래소가 현재 전국 전력계통운영에 활용하고 있는 EMS(전력계통운영시스템)와 유사한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개발·보급, 대학에서 전력계통 이론교육과 병행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용 시뮬레이터는 EMS 핵심기능(자동발전제어, 전력계통해석 등)의 실습을 지원하며, 대학별 교육여건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도록 난이도별 커리큘럼과 실습교안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내년 4월까지 해당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협약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학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EMS 플랫폼 활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가한 14개 대학은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동서울대, 대구가톨릭대, 순천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한국에너지공대, 호서대, 홍익대(가다다 순) 등이며, 협약 체결식 행사에는 사정상 4곳이 참석하지 못하고, 10개 대학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