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김종민 의원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수소경제 선도 필요”

국회 수소경제포럼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과제 발굴’세미나

2022-07-20     조남준 기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는 물론 법·안전·표준 등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필요가 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정책과제 발굴 토론회’에서 “수소경제 산업은 단순 성장산업을 넘어서 친환경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와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저탄소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로 꼽힌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석유·석탄·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와는 달리 청정에너지원임과 동시에 에너지 저장수단으로도 사용된다”며 “전 세계가 현재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수소경제를 지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수소경제에 관한 세계적인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2050년 글로벌 수소시장 규모는 대략적으로 1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약 30개 국가에서는 ‘수소로드맵’을 발표했고, 2040년에는 수소 산업계 일자리가 3000만 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수소경제 산업은 단순 성장산업을 넘어서 친환경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는 물론 법·안전·표준 등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소경제 현황 및 구축 방안을 점검하고, 규제 개선에 관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특히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