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04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

울진 근무수당, 가용 재원범위내 지급키로

2004-12-24     양혜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임금협상(안)이 줄다리기 교섭 끝에 잠정합의 됐다.

한수원 노사는 지난 22일 2004년도 임금교섭 제8차 본 회의에서 기준임금 3%인상과 울진근무환경개선 등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이번 임금협상 관건으로 떠올랐던 울진근무자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근무수당은 가용 재원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키로 해 작년 5월 노사가 기합의했던 단계적 인상부분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전 예산승인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임금협상 내내 쉽게 협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을 비롯 타발전사에서는 기합의한 야간근무수당도  지급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수원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장 순회보고를 마치고, 오는 30일 2004년도 임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