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중동두바이전시회 국내 중전기기 11개사 참가

진흥회, 전력 인프라 확대로 기자재 수요 급증

2005-02-28     장효진 기자
중동 최대의 전기 전문 전시회인 두바이전시회에서 국내 중전기기의 우수성이 홍보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은 오는 3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Middle East Electricity 2005'에 (주)비츠로테크 등 11개사와 함께 참가해 한국전기산업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두바이 전시회는 29년의 역사를 가진 전기분야 중동 최대 규모이며 바이어의 2/3가 구매 결정권자들이기 때문에 ABB를 비롯한 Siemens, Alstom 등 세계 유수의 전기제조업체들이 중동지역 선점을 위해 매년 대규모로 참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전기 업계에서는 지난 2002년도에 17개사가 참가해 50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최근 중동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동기대비 58.5% 증가한 1억600만달러에 달해 수출 유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중동지역이 새로운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 참가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전시회 참가에는 중소기업청에서 부스임차비와 운송 편도비를 각각 50% 지원해 주며 진흥회에서는 한국전기산업관 운영을 통해 국내 중전기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SIEF2005'의 참가업체 및 바이어 유치 등의 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