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제품 가격 급상승

美 남부 정제시설 강타한 허리케인 영향

2005-09-01     김봉준 기자
미국 남부의 석유 정제시설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와 SK(대표 신헌철)가 최근 국제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국제 유가 급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많아 각각 8월31일과 9월1일부로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공장도가격을 크게 인상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부로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 가격을 현행 리터당 1414원에서 1446원으로 32원 인상했다.

이는 GS칼텍스 공장도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

아울러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현행 리터당 846원과 838원에서 27원 인상한 873원과 865원으로 올랐으며 경유도 현행 리터당 1127원에서 25원 인상한 1152원으로 올랐다.

SK(대표 신헌철)도 지난 1일부로 휘발유의 세후공장도 가격을 현행 리터당 1419원에서 1444원으로 25원 인상했다.

아울러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현행 리터당 854원과 849원에서 19원 오른 873원과 868원으로 인상했으며 경유도 리터당 1129원에서 1144원으로 15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