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석탄분야 KOLAS 인정 획득

발전회사 최초, 전력기술 발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

2006-01-18     김봉준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의 석탄관련 분석자료는 국제기관에서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17일 당진화력본부가 발전회사 최초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석탄분석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 취득으로 당진화력본부는 국제시험소 인정기구 협력체(ILAC)의 국제공인시험소 인정마크를 표기할 수 있게 됐으며 당진화력에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상호인정협정(MRA)을 맺은 선진 52개국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공인시험기관에서 산출되는 공인된 분석 자료를 효율적인 연료정책수립에 이용하고 나아가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회사 최초로 KOLAS 인정을 취득함으로서 연료 및 연소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인정이 국내 전력기술 발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시험검사인정기구(KOLAS Korea Lav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제도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ISO(국제표준화기구)/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17025 규정에 의거, 시험기관의 시험능력과 시험환경 등을 평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기관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의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