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과 무드(2)

2004-09-18     에너지데일리
현재 조명에서 백색광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백색광도 백열등처럼 황색 기미를 띤 황백색광부터 푸른색을 띤 청백색광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백색광의 차이를 색온도로 나타낼 수 있으며 이 색온도(본지 188호 3월1일 자 조명교실 참조)에 따라서 우리가 느끼는 느낌이 달라진다.

색온도가 높으면 순수하고 깔끔한 정적인 느낌이 강하고 색온도가 낮으면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자료를 보면 색온도3500K를 경계로 그보다 높으면 춥게 낮으면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밝은 느낌은 색온도가 높으면 높아지고 낮아지면 낮아지는데 따라서 그만큼 감소한다.

백열등처럼 색온도가 낮은 약간 붉은기를 띈 빛에서는 다소 낮은 조도가 적당하게 느껴지나
형광등처럼 약간 푸른기를 띈 빛에서는 다소 조도가 높은 편이 쾌적하게 느껴 진다.

이와 같이 광원의 색온도가 바뀌면 느낌도 달라지게 되므로 장소에 따른 적절한 조명설계로 인간에게 심적인 편안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조명이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