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실력이면 우리도 월드컵 국가대표!

'제5회 월성원자력기 경주시생활축구대회' 개막

2006-05-15     송병훈 기자
2006년 독일월드컵 위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 축구동호회 26개 팀이 참여하는 축구대회가 각급 기관장과 축구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황성인조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주시축구연합회(회장 오연진)가 주관하는 '월성원자력기 경주시생활체육축구대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호부 10개 팀, 맹호부 12개 팀, 백호부 4개 팀 총 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황성인조축구장 및 황성 1, 2, 3구장에서 조별풀 리그를 거쳐 오는 21일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월성원자력 직원 축구동호회인 '월성패밀리'가 장년부에서 지난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여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동호회가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도 관심 거리.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경주지역 월드컵 분위기 조성과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 동호인들의 화합을 목적으로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경주시의 생활축구 동호인들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생활체육인 축구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