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토고전 응원전 후원사 나서

13일 경주시민과 하나돼 응원 예정

2006-06-12     송병훈 기자
2006 독일 월드컵 축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방폐장건설사무소(소장 조성표)는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인 13일 토고전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경주시민 응원전에 후원사로 나선다.

월성원자력 김관열 홍보부장은 "지난해 90%에 가까운 찬성률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 유치에 전폭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경주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한수원 본사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후원을 하게됐다"면서 "경주시민과 단체가 일심동체가 돼 지난해 방폐장 유치 시 보여줬던 단합된 힘을 이번 응원전을 통해 다시 발휘해 경주시의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과 방폐장건설사무소는 13일 오후 8시30분부터 경주시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경주시민 응원전'에서 지자체 및 단체들과 함께 각종 이벤트 행사와 응원용 풍선 막대 및 태극기 등 응원도구를 제작,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