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이 펼치는 사랑의 의료봉사

지역공동체 경영 일환… 21일까지 진행

2006-07-20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울진사랑봉사대(대장 천추영)'와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은 지난 19일부터 발전소 인근 부구중학교에서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종합검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까지 시행될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울진원자력본부 인근 주민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다.

주요 검진 내용은 혈압측정, 종양표지자검사, 간염검사, 골밀도검사, 안저촬영검사, 갑상선 초음파검사, 위장조영촬영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으로, 방사선보건연구원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 30여명과 울진사랑봉사대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검진을 받는 주민 1인당 수혜비용은 종합병원 기준 약 40만원으로 전액 한수원에서 부담한다.

천추영 울진원자력본부장은 "농촌 지역의 여건상 건강 검진을 제 때 받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3일간의 무료 진료 기간 중 400명 이상의 주민들이 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한수원의 경영방침인 '지역공동체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수원은 대상 지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