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신임 사장 '재공모’

산자부, 사장추천위 통보… 21일부터 2차 공모 진행

2006-08-17     장효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의 신임 사장 선임이 재공모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쳤으나 반려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가스안전공사 사장추천위에게 재공모 하라고 통보했으며 정확한 통보 일자는 밝히기 어렵고 최근에 이뤄진 일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공모 결정 이유에 대해 “3명의 후보자 모두 역량은 훌륭하지만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위에 알맞고 적합한 인재를 더 찾고자 이 같이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추천위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17일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달영 사장은 규정에 따라 신임 사장이 선임 될 때까지 임기가 자동 연장 된다.

한편 지난 1차 공모에서는 최종 후보자 중 2명이 여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권 인사이고 나머지 1명은 내부 고위 인사이나 역량이 미치지 못한다며 가스안전공사 노조가 반발하는 등 낙하산 인사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