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도깨비는 어떤 모습?
월성원자력, 아동뮤지컬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 공연
2006-11-13 송병훈 기자
창작 아동 뮤지컬은 공연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월성원자력이 매년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과 경주시 지역에서 상·하반기 1회씩 열고 있는 행사로 지역의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극단 '인천'의 수준 높은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산속에 혼자 사는 도깨비인 '꼬깨비'와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의 손자인 '나박이' 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해 진한 가족애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돼 모처럼 경주시에서 열린 아동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에게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수준 높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관열 월성원자력 홍보부장은 "공연 며칠 전부터 경주 지역의 학부모들로부터 전화 문의가 빗발쳐 자리가 모자랄까 걱정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공연을 많이 기획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