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환경경영 최고상 수상

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 ERP 활용 환경회계시스템 구축

2008-06-11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의 환경경영 노력이 정부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중부발전은 10일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08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부문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중부발전이 환경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국가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환경과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초일류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ECO 2015' 중장기 환경경영전략 아래 47개 세부실천과제를 내실있게 실천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환경회계시스템을 ERP와 연계·구축, 환경활동 비용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활용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부발전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및 도로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전 사업장에 탈질, 탈황설비 등 최적의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전 발전소가 국제규격의 ISO14001 인증을 받고 친환경기업으로 지정받는 상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대비하기 위해 중장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4대 추진전략으로 탄소경영체제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향상, 온실가스감축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