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폐기물메탄활용 워크샵

에너지관리공단,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

2001-04-23     박제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미국환경청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기술협력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미 폐기물메탄활용 워크샵을 에너지관리공단 별관 1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LFG(Landfill Gas: 매립폐기물가스) 관련 사업 및 시장의 활성화가 미흡한 현실에서 국내 폐기물메탄활용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동시에 교토메커니즘 시행에 대비한 온실가스 저감 국제협력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이번 워크샵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폐기물메탄가스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발표 및 자금조달 방법, 매립장 LFG 잠재량 평가 등 미국에서의 LFG 사업 태동기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18일 위생 매립지로 건설된 수도권 매립지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루어진 미국환경청 관계자의 LFG 측정 및 기본시스템 디자인 등에 관한 설명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향후 국내 지방단체와 관계자들이 자체 매립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적 자료 및 자금조달에 필요한 경제적 분석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워크샵는 에너지 관리공단 관계자와 미국환경청 메탄 Outlet팀(팀장 Shelly Cohen)을 비롯한 국내 지방공무원, 관련업체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