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가스온수기 사고예방 유관기관 MOU

열관리시공협 등 6개 단체 및 제조사와 ...영세 가구 온수기 무료 개선

2010-11-04     에너지데일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동절기 가스온수기 사용증가에 따른 CO중독 사고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제주시 화북동의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6개 협회․제조사와 가스온수기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세 취약가구의 가스온수기를 무료로 개선하는 행사를 가졌다.
 

가스안전공사와 행사참여 기관들은 이 날 행사에서 향후 가스안전문화운동 전개와 함께 불량 가스시설 개선을 위해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가스온수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CO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가스온수기 보급률이 가장 높을 뿐 만아니라, 전체 가스온수기 관련사고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약 30%)하고 있어 향후 제주 지역민들의 가스안전 의식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가스온수기 사고는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모두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고 지적하고, “비록 짧은 행사이지만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스사고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박환규 사장 취임과 함께 ‘가스사고 50% 감축’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고예방활동을 통해 지난해 가스사고를 30.6% 감축시키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