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노조, 노조 위원장배 축구대회

"공기업 지방이전 성공적 사례 만들 것"

2013-05-02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호)은 지난 1일 제123회 세계노동절을 맞아 태안군 주민생활체육공원인 금학단에서 '제2회 노조위원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회사를 대표한 남효석 관리전무를 비롯한 선수단 및 가족과 진태구 태안군수, 김진권 태안군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본사이전을 기원했다.

신동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4년 말 이 지역에 한국서부발전의 본사 이전이 예정돼 있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정 협력이 중요하며, 지역공동체인 주민과 함께 공생 발전하는데 노동조합이 밀알이 되자"고 말했다.

남효석 전무는 격려사를 통해 "본사 태안이전에 따라 크고 작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노·사·정이 작은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는 만큼 공기업 지방이전의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주민의 뜻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감사의 뜻으로 신동호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참가 선수단 6개 팀 중 태안건설지회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