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ERC, 요르단 코브 LNG 프로젝트 승인불가 결정

터미널 건설 공공 이익 부합돼야 VS 잠재 고객과의 대화 진행

2016-03-15     김양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RC)가 요르단의 코브 LNG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 승인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연맹이 15일 발표한 해외가스산업동향에 따르면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RC)는 최근 이같이 결정했다.

요르단 코브 LNG터미널은 오리건 쿠스 베이의 북쪽 지역에 연간 600만 톤의 액화 능력을 갖춘 터미널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FERC는 태평양 커넥터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도 거부했다. 태평양 커넥터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요르단 코브 LNG 터미널, 루비 파이프 라인과 노스 웨스트 마린, 오리건 근처 가스 전송과 상호 연결에서 일일 1.06 Bcf의 천연 가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규제위원회는 태평양 커넥터 가스파이프 가스파이프라인이 용량을 시장에 오픈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FERC는 파이프라인의 건설 허가 거부와 함께 요르단 코브 LNG 터미널을 통해 액화 및 수출되는 가스는 대중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FERC는 LNG 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요르단 코브 요청 거부 사유로 "터미널의 건설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르단 코브 LNG측은 “회사는 프로젝트가 아직 충분한 상업적 지원을 증명하지 않았다”면서 “FERC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잠재 고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