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 안전규제 국제협력 강화 논의

INRA 참석, 원자력 안전성 제고 중요의제 의견 공유

2016-05-11     김규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용환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38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Association)'에 참석, 원자력 안전규제 관심사와 상호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9개 회원국(독일, 미국, 스웨덴, 스페인(2016년 의장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한국)의 규제기관장들이 발표를 통해 자국의 원자력안전 정책 및 제도의 변화, 주요 안전현안 등을 회원국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IAEA 기반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의 효율성 개선방안, 안전규제기관의 지식관리 강화, 원자력안전협약(CNS, Convention on Nuclear Safety) 7차 검토 등 원자력 안전성 제고를 위한 중요의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용환 위원장은 “이번 INRA 회의는 회원국 간 원자력안전협약의 이행노력, 규제기관의 지식관리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국제사회의 실질적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가 촉진돼 원자력 안전규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