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주 3대 전력망 공기업 민영화 9월말 완료

Ausgrid매각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7월말 최종 제안서

2016-07-06     윤호철 기자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 있는 Transgrid, Ausgrid, Endeavour Energy 등 3대 전력망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작업이 오는 9월 경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6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호주 NSW주 재무부는 이들 3대 전력 관련 공기업 중 하나인 Ausgrid(호주전력청)의 민영화 입찰을 위해 중국계 State Grid Corporation과 Cheung Kong Infrastructure社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두 기업은 현재 경합 중으로 NSW주 재무부는 오는 7월 25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Ausgrid 민영화 추진은 3대 전력망 공기업 중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며, 이 기업은 시드니 및 시드니 북부 지역 내 전력서비스를 받고 있는 170만 고객과 4만1000km의 전력망을 관리 중이다. 민영화 지분 가치는 100억 호주 달러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NSW주 재무부는 Ausgrid의 민영화 완료시 Endeavour Energy에 대해서도 오는 9월경 민영화 입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3대 전력망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