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냉열이용 사업 활성화 추진

㈜유진초저온과 MOU…시간당 3톤 신규 수요창출 기대

2016-08-19     조남준 기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전기냉각식 대비 최대 전기료 68%와 냉동설비투자비 25% 절감효과 등이 기대되는 LNG 냉열 활용 사업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유진초저온(대표 양원돈)과 1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LNG 냉열 이용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업무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NG 냉열 이용 냉동ㆍ냉장물류단지 개발사업 및 연관사업 추진’에 대한 기술 및 업무협력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구축함은 물론, ‘LNG 냉열이용기술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KOGAS와 ㈜유진초저온은 LNG 냉열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류 워크숍, 공동 해외 벤치마킹 및 냉열 협의체 운영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최근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냉열이용 냉동냉장 물류단지 구축이 가시화 되면서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탱크로리를 이용 LNG(-162℃)를 물류단지로 이송해 LNG 냉열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전기냉각식 대비 최대 전기료 68%, 냉동설비투자비 25% 절감효과와 최대 시간당 3톤의 천연가스 신규 수요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