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태양광 설비용량 보유국 부상

태양광 용량 4318만kW・풍력발전 1억2900만 kW

2016-11-15     김규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중국의 총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2015년 기준 4318만kW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설비용량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또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8.6%인 1억29000만k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가 1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증가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513만kW에 달하며 기존 목표인 1500만kW를 초과했다. 이는 전 세계 신규 증가 설비용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용량이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은 태양광발전 운행상황이 양호한 편이지만 감숙성 등 서북지역에는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문제 등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2015년 중국의 풍력발전산업은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풍력발전 설비 용량은 1억29000만kW에 달해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8.6%를 차지했다. 신규 증가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3297만k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감숙성 등 지역에서는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문제 등으로 풍력발전 운행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