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내년부터 전기세 단계적 폐지 결정

2017~2022년간… 재상에너지 전환 지원 재원 정부예산 충당

2016-12-27     김규훈 기자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덴마크가 그간 논란이 돼 왔던 전기세(PSC) 제도를 내년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27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와 국회는 전기세 제도를 2017~2022년 간 단계적으로 축소, 폐지키로 결정했다.

또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은 연간 정부 예산으로 충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2017년 10억DKK, 2018년 및 2019년에 각각 5억DKK, 2020년에 12억DKK, 2021년에 10억DKK를 정부 예산으로 이전한다.

발트해상의 Kriegers Flak 풍력단지(600MW) 및 2개의 연안풍력단지(350MW) 건설을 모두 예정대로 추진 예정이다.

자체 녹색기후 관련 펀드 재원 총 3억7500만DKK를 2017~2022년간 추가로 충당해 덴마크의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을 지원하는데 사용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