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 등 영향 하락

텍사스산 배럴당 52.37달러·북해산브랜트유 55.45달러

2017-01-16     이진수 기자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가 16일 발표한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3일 텍사스산(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64달러 하락한 배럴당 52.37달러에, 북해산 브랜트(Brent)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배럴당 55.4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배럴당 54.30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 통합정부 Ahmed Maiteeg 부총리는 최근 리비아 원유 생산이 하루 75만배럴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Sharara 유전 생산 재개로 리비아 원유 생산이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의 달러기준 수출액이 그 전년보다 7.7%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Baker Hughes사는 1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7기 감소한 522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주 연속 증가 후 감소한 추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6% 하락한 101.19를 기록했다.